결혼 7년차에 드디어 소파를 들였네요

애들이 어려서 싼 인조가죽 소파를 들여서 막 쓸 생각으로 중저가 브랜드를 많이 둘러봤었어요.

그러다 인테리어감각이 탁월한 시이모님께서 로코코소파를 강력추천하시더라구요.

이모님도 지금 쓰시는 소파를 처분하고 로코코소파로 바꾸려고 찜해뒀다고 하시면서요.

그냥 구경이나 해 볼 생각으로 세곡전시장에 갔는데

설명해주시는 분이 이런저런 인테리어 조언도 해주시고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제품추천+설명도 해주셔서..

뭣보다 전시장에 있는 소파들이 널찍하면서도 정갈한 게 마음이 확 동해서 결국 질렀네요.

색상변경 때문에 가죽추가금이 좀 들었지만 그래도 마음에 꼭 드는 네이비컬러예요!!

저희집이 많이 밝은 편인데 무게감을 줘서 좋네요.

아이들은 말도 못하게 좋아합니다.

온 거실을 발 디딜 틈 없이 해놓더니 이제는 소파 안쪽으로만 어질러서 그것도 좋구요ㅎㅎ

적당히 안락하고 상당히 널찍해서 앉을 때마다(라고 쓰고 누울 때마다 라고 읽습니다) 흐뭇하네요.

부디 아들 둘 우리집에서 오래오래 버텨주길 바라며....로코코소파 구매후기 마칩니다^^